압구정 리더스피부과 윤성재 원장은 실 리프팅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입니다. 또한 디스커버리피코를 잘 활용하는 유저 중에 한 명이기도 하며, 그밖에 여러 시술 분야에서 미용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고우석 원장이 압구정 리더스피부과를 찾아, 전공 시절의 이야기부터 실 리프팅과 디스커버리피코 이야기까지, 아울러 현재의 미용 시장에서 피부과 전문의가 어떤 위치에서 활동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습니다.
고우석: 먼저 공통질문입니다. 피부과를 전공한 계기는?
윤성재: 피부과 공부가 적성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의대생 때 성적이 좋아서 ‘내가 가야할 길은 피부과이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특별한 이유는 아니었네요.
고우석: 전공의 시절 에피소드가 있다면?
윤성재: 삼성의료원에서 전공의 했는데, 역사가 짧다보니까 의국 사람들 모두 친하게 지냈어요. 윗연차가 노낙경 원장님인데,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때까지만 해도 의국에 남자들만 있어가지고, 술도 많이 먹고 의국에서 제기차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추억으로 남네요.
그리고 양준모 선생님이 지도교수님이셨는데요, 연구를 중요시 하셨어요. 무조건 전공의는 대학원을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국책 산업으로 아토피 유전자 연구하셨는데, 거의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는 밤을 새우셨어요. 그렇게 밤을 새우실 때 야식으로 햄버거 같은 걸 갖다드리면 좋아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연구 중요시 하시니까 랩 미팅에 참가해서 ‘사이언스’ ‘네이처’지를 보곤 했는데, 전공의 1년차가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아무튼 그때 저널을 많이 봤습니다. 교수님도 회식을 좋아하셨고, 특히 노래방을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노사연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부르곤 했습니다.
고우석: 전공의 마치고 리더스피부과로 바로 들어오셨나요? 들어오게 된 과정을 설명해주신다면?
윤성재: 공중 보건의 3년 하고 1년 페이닥터하고 리더스에 들어왔습니다. 의국 선후배들이 다 리더스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이 왔다고 할 수 있어요.
고우석: 그러면 굉장히 해피한 케이스이네요. 특별히 개원고민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고.
윤성재: 의국에서 많이 간 데가 리더스피부과하고 클린업피부과인데, 제 동기는 클린업피부과로 갔습니다. 저는 목동에 5년 있다가 압구정으로 옮겼구요.
고우석: 목동과 압구정동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윤성재: 목동은 기본적으로 지역 베이스가 대부분입니다. 예전에는 목동을 섬 같은 곳이라고 했어요. 목동 리더스피부과가 지역 베이스로 명망이 높았던 병원이라고 하면 압구정은 전국 베이스예요. 전국에서 오고, 외국인 환자들도 많이 오는 곳이죠. 배경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동은 보험부터 시작해서 색소, 여드름 다 했다고 치면, 지금은 거의 리프팅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우석: 애용하는 장비는 어떤 건가요? 사용 빈도가 높은 거 하나, 돈을 벌어주는 장비 하나, 소개해주시죠. 두 개가 다를 수 있고 같은 수 있지만.
윤성재: 제일 많이 사용하는 장비는 디스커버리피코입니다. 병원이 기본적으로 토닝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매출로 보면 써마지가 제일 큰 데, 나가는 게 많아서요. 개인적으로 돈을 많이 벌었던 건 실 리프팅입니다.
고우석: 디스커버리피코 많이 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윤성재: 토닝을 주로 많이 하기 때문인데요, 피코 레이저 특징이 superficial rejuvenation이 강하니까 피부 표면 탄력이 좋아지고 모공과 안색 개선에 좋더라구요. 특히 출력이 제일 세니까 프락셔널 모드를 사용하면 프락셀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흉터에도 효과가 있구요. 흉터 치료할 때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디스커버리피코하고 액셀브이 등 혈관 레이저가 같이 하고 있습니다. 1.8GW로 출력이 높아서 전반적으로 효과가 높은 것 같고. 단점은 핸드피스를 갈아야 하는 게 좀 불편합니다.
고우석: 고장은 어떤가요?
윤성재: 저는 4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램프 한두 번 간 거 말고는 고장 한 번 안 났어요. 스테이블합니다.
· 도움말: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윤성재 원장
· 출처: 메디컬에스테틱 https://www.medicalaesthetic.co.kr/web/contents/contents-detail-view?newsId=897